Phonetics

담화표지 ‘아’, ‘어’, ‘음’의 성별과 연령별 사용 양상

송영숙1, 심지수1, 오재혁2,*
Youngsook Song1, Jisu Shim1, Jeahyuk Oh2,*
Author Information & Copyright
1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Kyunghee University, Seoul, Korea
2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Konkuk University, Seoul, Korea
*Corresponding author: with5jea@konkuk.ac.kr

© Copyright 2020 Korean Society of Speech Sciences.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Received: Oct 31, 2020; Revised: Dec 12, 2020; Accepted: Dec 14, 2020

Published Online: Dec 31, 2020

국문초록

이 연구는 담화 표지 ‘아, 어, 음’의 출현 빈도와 발화 시간, 발화 위치 등을 계량적으로 관찰하여 성별과 연령별 차이를 보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용량 음성 코퍼스인 서울코퍼스를 이용하였고, Praat(ver.6.1.31)으로 음길이와 실제 발화를 확인하고, Emeditor(ver.17.6.1)로 코퍼스를 분석하고, R(ver.3.4.4)로 통계 분석하여 결과를 제시하였다. 성별에 따라 보면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단독 발화에서 ‘음’이 고빈도로 사용되었고, 발화 종결 위치에서의 평균 음길이 또한 길었다. 연령에 따라 보면 발화 시작 위치에서 10대에서는 ‘아’가, 40대는 ‘어’가 고빈도로 출현하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Abstract

This paper quantitatively calculated the speech frequency of the discourse markers ‘a’, ‘eo’, and ‘eum’ and the speech duration of these discourse markers using the Seoul Corpus, a spontaneous speech corpus. The sound durations were confirmed with Praat, the Seoul Corpus was analyzed with Emeditor, and the results were presented by statistical analysis with R. Based on the corpus analysis, the study investigated whether a particular factor is preferred by speakers of particular categories. The most prominent feature of the corpus is that the sound durations of female speakers were longer than those of men when using the 'eum' discourse marker in a final position. In age-related variables, teenagers uttered ‘a’ more than ‘eo’ in an initial position when compared to people in their 40s. This study is significant because it has quantitatively analyzed the discourse markers ‘a’, ‘eo’, and ‘eum’ by gender and age. In order to continue the discussion, more precise research should be conducted considering the context. In addition, similarities can be found in "e" and "ma" in Japanese(Watanabe & Ishi, 2000) and ‘uh’, ‘um’ in English(Gries, 2013). afterwards, a study to identify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can be predicted by using the cross-linguistic analysis of the discourse.

Keywords: 담화 표지; 성별 변인; 연령별 변인; 서울 코퍼스
Keywords: discourse marker; gender; age; Seoul copus

1. 서론

‘아’, ‘어’, ‘음’은 상대의 말을 듣고 공감을 했거나, 이해를 했거나,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품사로 보면 감탄사에 해당하나, 형태론 혹은 품사론에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대상이다. 그러나 화자와 청자 사이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과정 혹은 그 원리를 밝히고자 하는 화용론이나, 언어 자료의 연구 대상을 ‘문어’가 아닌 ‘구어’에 관심을 두는 구어 연구자들에게는 관심을 많이 받는 언어 표현이다. 화용론이나, 구어 연구자들은 이를 ‘담화 표지’ 혹은 ‘간투사’라고 부른다. 이 연구에서는 화자의 말에 대한 이해, 공감, 의문 등의 포괄적 의미를 지닌 담화 표지 ‘아’, ‘어’, ‘음’이 성별과 연령별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성별과 연령별 사용 빈도, 발화 내 출현 위치, 음성학적 길이 등에 대해서 그 차이를 밝히고자 한다.

지금까지 ‘아, 어, 음’에 대해서는 문장에서 독립적으로 쓰인다는 점에 주목하여 감탄사로서의 문장 내 기능을 밝히거나(Kim, 2005; 2006), 구어에서의 다양한 쓰임에 주목하여 의미적 다양성을 밝히거나(Shin, 2001), 담화 내 의사소통 기능에 주목하여 의사소통 기능을 밝히고자 하는 연구(Ahn, 2012; Kang, 2002) 등이 진행되어 왔다.

‘감탄사’로서의 뜻을 기술하고자 했던 대표적인 연구인 Kim(2005, 2006), Kang(2002)를 보면 의미를 매우 포괄적으로 기술했거나 특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im(2005, 2006)에는 ‘아’, ‘어’에 대하여 “놀람, 당황, 초조, 다급함 또는 기쁨, 슬픔, 뉘우침, 칭찬할 때 가볍게 내는 소리”라는 기술이 있고, Kang(2002)에는 ‘아’, ‘어’는 “뒷발화와 결합하여 사용될 때, 이들 단독으로 명제적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im(2005, 2006)과 Kang(2002)의 서술이 표면적으로 다른 것 같아도, 결국 같은 뜻이다. ‘감탄’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서술한 것이나, 단독으로 명제적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기술한 것은 모두 그 의미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 ‘어’, ‘음’의 담화적 기능에 관심을 둔 학자들은 그 기능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주목하였다. 예컨대 Ahn(2012)에서 ‘아’, ‘어’, ‘음’은 경청, 화제 전환, 말차례 유지의 공통적인 기능이 있다.”와 같은 공통점을, Shin(2001)에서 ‘아’는 감정적 감탄사, ‘음’은 의지적 감탄사로 차이점을 들어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관찰한 것을 토대로 기술하는 ‘관찰적 기술’에 그쳤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처럼 ‘아’, ‘어’, ‘음’의 의미와 기능이 매우 포괄적이어서 단어 자체의 개념적 의미를 정의하거나, 용법적 의미를 특정하기가 어렵다. 비슷한 의미를 지닌 ‘네/예’, ‘응’과도 비교해 보면 그 의미를 특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 (1) 담화표지 비교 예시

    • A : 그 집에 살 때 불편함은 없었나요?

    • B : 아/어/음, 있었어요.

    • B ': 네, 있었어요.

(1)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아, 어, 음’은 뒤에는 ‘있었어요’와 ‘없었어요’가 모두 올 수 있다. 또한 ‘아, 어, 음’을 교체해서 써도 무방하다. 그런데 ‘네/예’ 혹은 ‘응’과 같이 명확히 ‘긍정’의 어휘적 의미를 가지는 단어 뒤에는 ‘있었어요’의 쓰임이 어색하다. 이를 통해서 보건대, ‘아’, ‘어’, ‘음’은 ‘네/예’나 ‘응’에 비해서도 ‘어휘적 의미’가 훨씬 덜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연구에서는 ‘아’, ‘어’, ‘음’을 특정한 의미를 지닌 ‘감탄사’로 접근하기보다 ‘담화’의 차원에서 청자가 ‘반응’을 보일 때 쓰는 ‘담화 표지’로 전제하고, 이 담화 표지가 의사소통 과정에서 ‘성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실현되는 양상을 밝히고자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 연구에서는 담화 표지 자체의 의미나 기능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성과 연령’이라는 외적인 요인에 따라 담화 표지의 실현 양상이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관심을 두고자 한다.

2. 연구 자료 및 데이터 처리 방법

연구 자료는 2015년에 공개된 서울코퍼스(Yun et al., 2015: 104)를 이용하였다. 분석 대상 코퍼스인 서울 코퍼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 각각 5명씩 총 40명의 피험자가 진행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성과 연령’이라는 담화 외적인 요인이 담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에 용이하다. 둘째, 진행자의 질문 발화는 제시되어 있지 않고, 피험자의 발화만 발화, 어절, 음소 단위로 구분되어 레이블이 되어 있기 때문에 담화 내에서 청자(피험자)의 반응만을 분석하는데 용이한 구조로 되어 있다. 셋째, 진행자의 질문이 (2)와 같이 유형화된 형태로 일관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피험자의 응답을 비교 분석하는데 적합하다.

  • (2) 서울코퍼스의 인터뷰 예시 중 일부(Yun et al., 2015:104)

    • 1) Tell us about yourself, when and where you were born and related stories.

    • 2) Tell us about your family members, their personalities, what they do and related stories.

‘아, 어, 음’의 사용 빈도, 발화 내 출현 위치, 음길이에 대한 정보는 Praat(ver.6.1.31)에서 사용되는 그림 1과 같은 TextGred 형식의 파일을 shell 명령어를 사용하여 그림 2와 같은 텍스트 파일로 전환하여 추출하였다.

pss-12-4-37-g1
그림 1. | Figure 1. 서울 코퍼스 ‘s01m16f2 ’파일 예시 | The example file of ‘s01m16f2’ in Seoul cop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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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s-12-4-37-g2
그림 2. | Figure 2. ‘아’와 ‘어’의 텍스트 파일 검색 결과 예 | Text file search results for ‘a’ and ‘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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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중복 추출되지 않도록 한글 철자 전사의 발화 층위(7개의 층위 중에서 제7열)만을 추출의 대상으로 삼았다. ‘아, 어, 음’의 정보를 추출한 후에는 분석 대상을 맞게 추출했는지 전후 문장과 음성 파일을 모두 확인하였다. 검색에는 코퍼스 분석 도구인 Emeditor(ver.17.6.1)를 사용하였고 통계 분석에는 R(ver.3. 4.4)을 사용하였다.

발화 내 출현 위치를 추출할 때에는 조각문이 많은 구어의 특성을 고려하여 하나의 완결된 문장으로 끝나지 않았더라도 끊김이 존재하면 하나의 발화가 끝난 것으로 간주하여 처리하였다. 서울코퍼스는 발화의 끊김을 IVER(간격), NOISE(소음), SIL(휴지 혹은 묵음), VOCNOISE(유성 소음) 등의 태그로 구분하고 있다.

‘아, 어, 음’의 음길이는 그림 2에서 보듯이 ‘아, 어, 음’ 각각의 위치 정보인 ‘XMAX’(최대 시간)에서 ‘XMIN’(최소 시간)을 빼는 방식으로 계산하였다. 이때, <LAUGH-아>와 같이 웃음과 중복되어 표기되어 있거나 ‘아아, 어어, 음음’과 같이 중복으로 발화되어서 한 음절의 길이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는 모두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최종 정리된 데이터 파일은 아래의 표 1과 같다.

표 1. | Table 1. 데이터 추출 예시 | The example of data file
Number Feature Position Person Gender Age Duration (S)
1 a Begin s01 m 10 0.315
2 a Begin s01 m 10 0.150
3 a Middle s01 m 10 0.141
4 a Middle s01 m 10 0.334
5 a Middle s01 m 10 0.079
4,096 eum Single s40 f 40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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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 결과

3.1. 데이터 요약

담화 표지의 전체 출현 빈도는 ‘아(a)’가 1,553회, ‘어(eo)’가 1,516회, ‘음(eum)’이 1,027회였다. ‘아’, ‘어’, ‘음’의 빈도 및 음길이 정보는 표 2와 같다.

표 2. | Table 2. ‘아, 어, 음’의 출현 위치별 빈도 및 음길이 | The pronunciation frequency and the length of ‘a’, ‘eo’, ‘eum’
구분 합/평균
빈도 (회) 단독 294 529 657 1,480
시작 983 813 311 2,107
중간 201 115 25 341
종결 75 59 34 168
1,553 (37.9%) 1,516 (37.0%) 1,027 (25.1%) 4,096 (100%)
음길이 (ms) 단독 400 484 502 475
시작 199 289 372 259
중간 201 196 273 204
종결 210 250 372 257
평균 238 348 453 333
표준편차 181 244 272 245
최댓값 1,571 1,596 1,926 1,926
중위수 182 285 389 262
최솟값 20 19 5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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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화 내 출현 위치 빈도는 담화 표지만 단독으로 출현한 단독 위치(이하 ‘단독 위치’)가 1,480회, 발화 시작 위치(이하 ‘시작 위치’)가 2,107회, 발화 중간 위치(이하 ‘중간 위치’)가 341회, 발화 종결 위치(이하 ‘종결 위치’)가 168회로, ‘시작 위치>단독 위치>중간 위치>종결 위치’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와 ‘어’는 발화 시작 위치에서 고빈도로 발화된 반면 ‘음’은 단독으로 발화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평균 음길이는 각각 ‘아’가 238 ms, ‘어’가 348 ms, ‘음’이 453 ms로, ‘음>어>아’ 순으로 나타났다. 발화 내 출현 위치에 따른 음길이는 단독 위치가 475 ms, 시작 위치가 259 ms, 중간 위치가 204 ms, 종결 위치가 257 ms로, ‘단독 위치>시작 위치>종결 위치>중간 위치’ 순으로, 평균적으로 단독 위치에서 가장 긴 음길이를 보였다. 관측값 중 가장 긴 음길이를 보인 것은 ‘음’으로 1,926 ms이었고, 가장 짧은 길이는 ‘어’로 19 ms이었다.

3.2. 성별 차이

표 3은 성별에 따라 나타난 ‘아’, ‘어’, ‘음’의 출현 빈도 및 음길이와 관련한 정보이다.

표 3. | Table 3. 성별에 따른 ‘아, 어, 음’의 출현 빈도 및 음길이 | The pronunciation frequency and length by gender
구분 합/평균
남성 빈도 (회) 단독 125 259 246 630
시작 553 444 189 1,186
중간 111 44 8 163
종결 40 31 15 86
829 (40.1) 778 (37.7) 458 (22.2) 2,065 (100%)
음길이 (ms) 단독 386 482 515 476
시작 195 296 356 258
중간 190 189 277 194
종결 170 214 238 197
평균 222 348 436 317
표준편차 170 242 265 237
최댓값 1,413 1,596 1,694 1,694
중위수 168 286 365 251
최솟값 30 19 52 19
여성 빈도 (회) 단독 169 270 411 850
시작 430 369 122 921
중간 90 71 17 178
종결 35 28 19 82
724 (35.7) 738 (36.3) 569 (28.0) 2,031 (100%)
음길이 (ms) 단독 410 486 494 475
시작 204 281 397 260
중간 216 201 271 215
종결 257 291 478 319
평균 256 348 466 348
표준편차 192 246 277 252
최댓값 1,571 1,574 1,926 1,926
중위수 199 281 409 274
최솟값 20 29 7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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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에 따른 세 담화 표지의 전체 출현 빈도는 남성이 2,065회, 여성이 2,031회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며, 출현 위치에 따라서도 이 세 담화 표지의 출현 빈도 합이 ‘시작 위치>단독 위치>중간 위치>종결 위치’의 순서로 남녀 모두가 같았다. 그러나 ‘아’, ‘어’, ‘음’ 각 담화 표지별 출현 위치에 따른 빈도와 음길이에서는 특징적인 차이가 몇 가지 관찰되었다.

우선 표 3의 ‘빈도’의 ‘합’ 행에서 보듯이, ‘아’, ‘어’, ‘음’ 담화 표지별 출현 빈도에서 남녀의 차이를 찾을 수 있다. 남성은 세 담화 표지 중 ‘아(40.1%)>어(37.7%)>음(22.2%)’ 순의 출현 빈도를 보였으며 그 차이도 여성에 비해서는 비교적 뚜렷하였으나, 여성은 ‘어(35.6%)>아(36.3%)>음(28.0%)’ 순의 출현 빈도를 보였고, 세 담화 표지의 사용 빈도의 차이가 남성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두 번째는 담화 표지별로 출현 위치에 따른 사용 빈도의 차이를 볼 수 있다. 그림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별에 따라 단독 위치에서의 담화 표지별 사용 빈도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시작 위치, 중간 위치, 종결 위치에서는 남녀 모두 ‘아>어>음’의 같은 출현 빈도 순서를 보였으나, 단독 위치에서는 남성의 경우 ‘어>음>아’, 여성의 경우 ‘음>어>아’의 순서를 보였다. 남녀 모두 단독 위치에서 ‘아’의 출현 빈도가 낮았던 것은 동일하나, ‘어’와 ‘음’의 경우 남성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었던 데 비해, 여성에게서는 ‘음’의 출현 빈도가 높았다.

pss-12-4-37-g3
그림 3. | Figure 3. 성별 ‘아, 어, 음’의 출현 빈도 | The pronunciation frequency of ‘a’, ‘eo’, ‘eum’ by g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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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성별에 따른 종결 위치에서의 음길이 차이를 볼 수 있다. 성별에 따른 담화 표지의 평균 음길이는 여성이 348 ms, 남성이 317 ms로 여성의 음길이가 더 길었다. 그러나 종결 위치에서 음길이는 남녀의 차이가 122 ms로 매우 컸다(남: 197 ms, 여: 319 ms). 단독 위치, 시작 위치, 중간 위치의 차이는 각각 1 ms, 2 ms, 21 ms인 것에 비하면 종결 위치에서의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종결 위치의 음길이 차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림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종결 위치에서 ‘음’의 음길이 차이에 의한 것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음길이를 종결 위치로만 국한해서 보면, ‘아’는 남성 170 ms, 여성 257 ms, ‘어’는 남성 214 ms, 여성 291 ms, ‘음’은 남성 238 ms, 여성 478 ms로 각각의 차이가 ‘아’가 87 ms, ‘어’가 77 ms, ‘음’이 240 ms로 ‘음’이 ‘아’나 ‘어’에 비해 여성에게서 더 길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종결 위치에서 담화 표지 음길이 차이는 ‘음’에서 기인하는 차이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pss-12-4-37-g4
그림 4. | Figure 4. 성별 ‘아, 어, 음’의 음 길이 | The length of ‘a’, ‘eo’, ‘eum’ by g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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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성별에 따른 두드러진 차이는 ‘음’이라고 할 수 있다. 성별에 따라 ‘음’은 단독 위치에서 출현 빈도의 차이를 보이며, 종결 위치에서 음길이의 차이를 보인다고 요약할 수 있다. 단독 위치에서 여성의 ‘음’의 사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종결 위치에서 여성의 ‘음’의 음길이가 상대적으로 길다.

3.3. 연령별 차이

표 4는 각 연령별로 담화 표지 ‘아’, ‘어’, ‘음’의 출현 빈도와 음길이 정보를 나타낸 것이다. 표 4에서 보듯이, 연령별 담화 표지 전체 출현 빈도는 10대 1,011회, 20대 859회, 30대 1,111회, 40대 1,115회로, ‘40대>30대>10대>20대’ 순서를 보였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20대에서 전반적으로 출현 빈도가 낮았으나, 이는 특별한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

표 4. | Table 4. 연령별 ‘아, 어, 음’의 출현 빈도 및 음길이 | The pronunciation frequency and length by age
구분 합/평균
10대 빈도 (회) 단독 106 144 123 373
시작 294 156 90 540
중간 50 15 7 72
종결 14 8 4 26
464 (45.9) 323 (31.9) 224 (22.2) 1,011 (100%)
음길이(ms) 단독 371 552 579 501
시작 203 403 338 314
중간 189 319 308 272
종결 261 158 528 316
평균 241 460 473 362
중위수 184 431 424 292
표준편차 175 275 266 257
최댓값 943 1,596 1,194 1,596
최솟값 28 40 71 28
20대 빈도 (회) 단독 67 85 147 299
시작 215 176 44 435
중간 48 33 5 86
종결 19 15 5 39
349 (40.6) 309 (36.0) 201 (23.4) 859 (100%)
음길이 (ms) 단독 397 451 572 473
시작 154 237 413 268
중간 180 152 195 176
종결 175 219 561 318
평균 205 286 527 310
중위수 148 232 502 243
표준편차 174 207 258 243
최댓값 1,066 1,265 1,424 1,424
최솟값 20 19 52 19
30대 빈도 (회) 단독 68 126 246 440
시작 239 191 110 540
중간 59 19 9 87
종결 18 13 13 44
384 (34.6) 349 (31.4) 378 (34.0) 1,111 (100%)
음길이 (ms) 단독 458 519 453 477
시작 209 268 388 288
중간 206 160 264 210
종결 245 178 353 259
평균 254 350 426 343
중위수 190 299 305 256
표준편차 192 243 292 256
최댓값 1,413 1,514 1,694 1,694
최솟값 27 32 63 27
40대 빈도 (회) 단독 53 174 141 368
시작 235 290 67 592
중간 44 48 4 96
종결 24 23 12 59
356 (31.9) 535 (48.0) 224 (20.1) 1,115 (100%)
음길이 (ms) 단독 386 418 448 417
시작 225 272 367 288
중간 233 203 333 256
종결 183 343 262 263
평균 247 316 412 313
중위수 208 251 363 253
표준편차 181 223 238 221
최댓값 1,571 1,422 1,926 1,926
최솟값 30 28 7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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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는 연령별로 발화 위치에 따른 담화 표지의 출현 빈도 차이를 보이기 위한 그림이다. 연령별로는 단독 위치와 시작 위치에서 보이는 세 담화 표지의 사용 빈도에서 흥미로운 점이 몇 가지 발견된다. 우선 그림 5의 시작 위치에서 10대의 ‘아’와 40대의 ‘어’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찾을 수 있다. 10대에서는 ‘아’의 출현 빈도가 294회로 ‘어’의 156회, ‘음’의 90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그에 반해, 40대에서는 ‘어’의 출현 빈도가 290회로 ‘아’의 235회, ‘음’의 67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즉, 발화 시작 위치에서 10대는 ‘아’를 많이 사용하고, 40대는 ‘어’를 많이 사용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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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 Figure 5. 연령별 ‘아, 어, 음’의 출현 빈도 | The pronunciation frequency of ‘a’, ‘eo’, ‘eum’ by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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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단독 위치를 보면, 30대의 ‘음’의 두드러진 사용 빈도를 볼 수 있다. 단독 위치에서 ‘음’은 30대가 246회로, 10대 123회, 20대 147회, 40대 141회보다 높은 빈도로 나타났다. 30대의 ‘음’의 사용 빈도가 높은 빈도를 보이는 것은 다른 연령대에서는 보이지 않는 특징이다.

그림 6은 연령별로 발화 내 위치별 담화 표지 ‘아’, ‘어’, ‘음’의 음길이를 상자 도표(box plot)로 나타낸 것이다. 표 4, 그림 6에서 보듯이, 연령에 따른 평균 음길이는 10대 362 ms, 20대 310 ms, 30대 343 ms, 40대 313 ms로, 연령에 따른 평균 음길이의 차이에서는 뚜렷한 경향성을 발견하기 어렵다. 담화 표지별로 보아도 모든 연령에서 음길이는 ‘음>어>아’ 순서로 동일하다. 발화 내 출현 위치별로 보아도 연령별 차이 혹은 경향성을 찾기는 어렵다. 모든 연령에서 ‘단독 위치’의 음길이가 가장 길고, 발화 ‘중간 위치’에서의 음길이가 가장 짧다. 다만, 담화 표지별로 발화 위치별에 따라 나누어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단독 위치에서 ‘음’의 평균 음길이가 10대 579 ms, 20대 572 ms, 30대 453 ms, 40대 448 ms와 같이 연령이 낮을수록 음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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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6. | Figure 6. 연령별 ‘아, 어, 음’의 음 길이 | The length of ‘a’, ‘eo’, ‘eum’ by 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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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연령에 따라서는 발화 시작 위치에서 10대의 ‘아’와 40대의 ‘어’의 출현 빈도의 차이, 단독 위치에서 30대 ‘음’의 두드러진 사용 빈도를 찾을 수 있다. 음길이에서는 뚜렷한 경향성을 찾기는 어려우나, 발화 단독 위치에서 ‘음’만 연령이 낮을수록 음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성이 있다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4. 논의

담화 표지 ‘아, 어, 음’은 성과 연령이 달라도 비슷한 특성을 드러내는 부분도 있었으나, 두 가지 정도의 특징적인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성별에 따라서는 ‘음’의 차이가, 연령별로는 10대의 ‘아’와 40대의 ‘어’의 차이가 비교적 두드러졌다. 이러한 차이에 주목하여 성별과 연령별 ‘아’, ‘어’, ‘음’의 사용 양상을 논하도록 한다.

4.1.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음’의 특징적 사용

3장에서 보았듯이, 발화 단독 위치에서는 성별에 따라 ‘음’의 사용 비율에 차이가 나타난다. 그림 7은 발화 단독 위치로만 한정하여 성별에 따른 ‘아’, ‘어’, ‘음’의 출현 비율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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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 | Figure 7. 발화 단독 위치에서 성별에 따른 담화 표지 출현 비율 | Ratio of discourse markers according to gender at the sole location of utt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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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7에서 보듯이 발화 단독 위치만 보면(‘아’는 남녀의 차이가 거의 없으니 논외로 한다), 남성에게서는 ‘어’ 41.1%, ‘음’ 39.0%로 약 2.1%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여성에게서는 ‘어’ 31.8%, ‘음’, 48.4%로 약 16.6%의 차이가 보인다. 즉, 발화 단독 위치에서 여성이 ‘음’을 특징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3) 은 여성의 발화 단독 위치에서 나타난 ‘음’의 한 예시이다. 이는 그림 8과 같이 구체적인 음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 (3) 여성의 발화 단독 위치에서 나타나는 ‘음’의 예

    • 어 쪼끔 힘들어요 특히 클래식 곡일수록.

    • 왜냐면은 작곡가가 어느 정도 제시를 다 해 놨기 때문에.

    • 그거는 맞쳐 줘야 되거든요.

    •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제 곡으로 다시 재해석하기는

    • <VOC> 음(1,077 ms). <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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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 | Figure 8. <s36f43m5> 여성의 단독 발화 위치에서 나타나는 ‘음’ | The pronunciation of ‘eum’ at the sole location of utterance by a female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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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8을 보면, 화자가 ‘음’ 을 길게 끌면서 발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재해석하기는’ 뒤에 ‘어렵다’등의 단정적 술어를 생략하고 휴지를 가진 후 ‘음’을 1초 이상 길게 발화하고 있다. 피험자의 발화 지연이 길어지자 진행자가 발화에 개입(IVER 부분)하고 나서야 다음 발화를 이어간다.

이 연구는 담화 표지 ‘음’의 기능을 살피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독 발화 위치에서 두드러지는 여성의 ‘음’의 사용 양상에 대한 화용론적인 해석은 어렵다. 그러나 (3)과 같은 예를 통해서 보건대, ‘시간 벌기’ 전략이라든가, ‘망설임’ 혹은 ‘끝맺음’ 등의 의도를 담화 표지 ‘음’을 통해 여성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까닭이 아닐까라고 추정해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아’, ‘어’, ‘음’의 화용론적 기능을 더욱 면밀하게 정리, 분류 및 태깅하여 성별에 따른 차이를 살피는 후속 연구가 있어야 정확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성별에 따른 ‘음’의 특징적인 또 다른 차이는 발화 종결 위치에서 여성의 ‘음’이 남성에 비해서 길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발화 종결 위치에서 남성의 ‘음’은 평균 238 ms인데 비해, 여성은 평균 478 ms를 보여, 약 2배의 차이를 보였다.

  • (4) 여성의 발화 종결 위치에서 나타나는 ‘음’의 예

    • 뭐 소나타 <SIL> 아니면 아반떼도 있고 <IVER>그래요 음(953 ms) <IVER>

(4)는 발화 종결 위치에서 나타나는 여성의 ‘음’의 예이고, 그림 9는 구체적인 음성이다. (4)에서 ‘음’은 ‘그래요’라는 술어 바로 뒤에 953 ms 동안 이어지고 있다. 발화 종결 위치에서 ‘음’ 역시 다양한 화용론적 기능을 실현할 수 있으나,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망설임’이나 ‘시간 벌기’의 의도로 사용하였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또한 여성 화자가 어떠한 이유에서 남성보다 ‘음’을 평균적으로 더 길게 사용하였는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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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 Figure 9. <S28f34m5> 여성의 발화 종결 위치에서 나타나는 ‘음’ | The pronunciation of ‘eum’ in a final position by female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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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10대 ‘아’와 40대 ‘어’의 특징적 사용

연령에 따른 담화 표지의 사용 양상에서 보이는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10대의 ‘아’와 40대의 ‘어’이다. 발화 시작 위치에서 10대의 ‘아’의 출현 빈도가 높고, 40대는 ‘어’의 출현 빈도가 높다. 10대는 ‘아’로 시작하는 발화가 많고, 40대는 ‘어’로 시작하는 발화가 많다는 것이다. (5)와 (6)은 각각 10대의 ‘아’와 40대의 ‘어’의 예이다. (5)는 그림 10에, (6)은 그림 11에 구체적인 음성의 예시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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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0. | Figure 10. <s10f17f5> 10대의 발화 시작 위치에서 나타나는 ‘아’ | The pronunciation ‘a’ in a initial position by the t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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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 | Figure 11. <s33m44m3> 40대의 발화 시작 위치에서 나타나는 ‘어’ | The pronunciation of ‘eo’ at the sole location of utterance by the fo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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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10대의 발화 시작 위치에서 나타나는 ‘아’의 예

    • 아(28 ms) 그러니까 밥 말고 / 제가 이제 살 / 살 빼려고 헬스도 시 얼마 전에 시작하고 했는데 / 이제 아무래도 공부하다 보니까 자꾸 단 / 당겨 가지 / 그래서 / 그런 거 사 먹을 때마다 /사 먹/으면 /그때야 좋죠 근데 / 아(95 ms) 먹고 나면 왠지 기분이 찜찜해

  • (6) 40대의 발화 시작 위치에서 나타나는 ‘어’의 예

    • 본인이 먼저 우리한테 부탁들 했어요. 수학 학원만 좀 보내 달라고 <VOCNOISE>그래서 <VOCNOISE> (871 ms) 저희가 인제 대치동을<SIL> 샅샅이 누볐습니다.

그림 10은 10대 발화 시작 위치에서의 ‘아’로, 28 ms로 매우 짧게 발화된다. 이는 후행하는 ‘그러니까’와 한 번에 발화되어 ‘아잉까’처럼 들릴 정도이다. 그리고 그림 10의 스펙트로그램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이어지는 발화 역시 ‘아(95 ms)’로 발화를 시작하여 마치 말버릇처럼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 11은 40대의 시작 발화에서의 ‘어(871 ms)’를 길게 사용하고 있는 예시다. 이는 10대가 발화 시작 위치에서 ‘아’를 매우 짧게, 자주 발화한 것과 대조하면 매우 두드러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10대의 ‘아’와 40대의 ‘어’의 사용 양상의 차이가 있다는 것까지는 확인할 수 있으나, 담화 기능을 분류하지 않은 자료의 한계로 인해 그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이 역시 후속 연구를 통해 이어 가는 것이 타당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아’와 ‘어’가 Gries(2013)에서 울타리어(Hedge)로 분석한 영어의 ‘uh’와 ‘um’, Watanabe & Ishi(2000) 등에서 삽입어(Filler)로 해석한 일본어의 ‘e’나 ‘ma’ 등과도 유사한 점을 살필 수 있다. 이후 담화 표지의 언어 간 분석을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려는 연구도 전망해 볼 수 있다.

5. 결론

이 연구는 담화 표지 ‘아, 어, 음’의 출현 빈도와 발화 시간, 발화 위치 등을 계량적으로 관찰하여 성별과 연령별 차이를 보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용량 음성 코퍼스인 서울코퍼스를 이용하였고, Praat(ver.6.1.31)으로 음길이와 실제 발화를 확인하고, Emeditor(ver.17.6.1)로 코퍼스를 분석하고, R(ver.3.4.4)로 통계 분석하여 결과를 제시하였다. 성별에 따라 보면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단독 발화에서 ‘음’이 고빈도로 사용되었고, 발화 종결 위치에서의 평균 음길이 또한 길었다. 연령에 따라 보면 발화 시작 위치에서 10대에서는 ‘아’가, 40대는 ‘어’가 고빈도로 출현하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이제까지 화자 변인을 중심으로 담화 표지 ‘아, 어, 음’을 살펴보았다. 언어 외적 요소들이 담화표지에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살펴 본 것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성과 연령’에 따른 차이의 양상이 담화 표지의 어떠한 화용론적 기능에 의한 것인지까지는 그 해석을 넓히지 못하였다. 이후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담화 맥락을 고려한 정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후속 연구를 통하여 담화 기능을 좀 더 분명히 세분화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른 언어에서 울타리어 또는 삽입어로 분류되었던 단어들과의 범언어적인 고찰을 통해 명제적 의미를 지니지 않지만 고빈도로 발화되는 담화 표지들의 속성을 파악하는 연구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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